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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배터리 관련주] 포드, LG SK에 SOS... 포드 CEO 긴급 방한 예정

by 머니서퍼플러스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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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팔리 CEO 한국 방문 예정!

포드코리아

미국 양대 완성차 회사인 포드를 이끌고 있는 짐 팔리 최고경영자(CEO)가 다음 주 한국을 긴급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최고경영진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내년부터 배터리에 미국산 광물과 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써야 보조금을 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을 앞두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포드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머스탱 마하-E에 LG의 배터리를, 전기 트럭 F-150 라이트닝에 SK 배터리를 각각 장착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 해법 찾는다

연합뉴스

 

지난달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북미산 전기차에만 대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세액공제)을 지급합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배터리 관련 요건이 추가됩니다.

 

이에 따라 미국 및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배터리 광물을 일정 비율(2023년 40%→2027년 80%)을 조달해야 합니다. 배터리 부품(2023년 50%→2029년 100%) 또한 북미산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포드는 이번 방한에서 LG, SK와 배터리 광물·부품 요건을 충족할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미국 현지에서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에 대응하여 배터리 공장 신·증설 관련 논의도 이뤄질 예정입니다.

 

 

 

배터리 급한 포드... SOS 요청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커지면서 포드는 2025년 전기차 2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습니다. 이를 위해 미국 등에 생산기지를 가지고 있는 LG, SK의 배터리를 추가 확보하는 것이 필수인 상황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서 폴란드 공장의 포드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내년까지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이후에도 차례로 증설에 나설 계획이며, 북미에는 이미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SK온은 지난 7월 포드와 미국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공식 출범시켰는데요. SK온은 이와 함께 포드에 납품하고 있는 기존 조지아주 공장의 생산량도 계획보다 빠르게 늘리고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응하기 위해선 한국 배터리 업체와의 협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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