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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뭄과 폭우로 생산 중단! 이상기후로 인한 손해는?

by 머니서퍼플러스 2022.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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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가뭄, 얼마나 심각?

중국 기상과학원에 따르면 1961년 기상관측 이래로 가장 덥고 건조한 날씨라고 합니다. 중국 남부 일부 폭염과 가뭄은 심각한 상황으로 연일 역대 최고 온도를 갱신 중이라고 합니다. 충칭시의 베이베이구에서는 18일 기온이 45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또한 충칭시의 강수량은 예년 대비 60% 감소했습니다.

 

중국, 인공강우 만든다!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자 중국은 인위적으로 비를 만든다고 밝혔습니다. 가뭄에 앙쯔강 주변이 말라가자 주변 당국은 '구름씨 뿌리기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름의 수분을 무겁게 만드는 화학물질인 구름씨를 뿌려 인공강우를 만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수자원 부족으로 전력부족

전력의 80%를 수력발전으로 전기를 얻는 쓰촨성은 61년 만에 수자원 부족으로 수력발전이 어려워졌습니다. 쓰촨성 수력 발전소 발전량의 1/3이 다른 7개 지역으로 보내지기에 가뭄으로 인한 피해는 중국 전역에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전력부족으로 공장 가동 중단

쓰촨성은 풍부한 수력 발전량을 기반으로 중국 배터리 산업의 허브로 부상하는 지역입니다. 하지만 최근 폭염으로 증가한 전력사용량, 수력발전량 감소로 인해 전력난을 겪고 있습니다. 쓰촨성 21개 도시 중에서 19개 도시가 기업에게 생산을 중단하도록 지기 했습니다. 현대차, 토요타, 폭스바겐 등의 주요 자동차, 배터리 제조사는 15일~20일까지 공장 가동을 멈췄습니다. 쓰촨성 옆에 있는 충칭시는 15~24일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전기차 배터리용 리튬 화합물, 태양광 패널용 폴리실리콘 제조업체들도 전력부족으로 생산을 중단하면서 이를 원재료로 쓰는 기업들이 타격을 피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인해 자동차, 배터리 공급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력부족으로 전력 배급제까지?

전력 부족이 계속되자  공장 가동 중단뿐만이 아니라 가정용 전력 공급도 제한이 되면서 하루에 3시간씩 전기 공급 중단, 전력 배급제가 시행이 되었습니다.

 

가뭄만 온 게 아니다! 폭우까지

중국지역에는 오히려 강수량이 적던 지역에는 폭우가 내렸습니다. 칭하이는 폭우로 인해 31명이 사망, 침수 피해 ,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에 발생한 폭우로 인해 푸젠·광시·광둥·장시·후난성 등의 강과 하천 113곳이 범람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강수량이 적은 동북지역에 이례적으로 홍수가 발생하고 주요 곡창지대인 지역에 가뭄, 홍수가 발생하자 중국 식량 생산에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가뭄, 폭염, 홍수로 얼마나 피해 입었나?

중국 당국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의 폭염으로 23억 3000만 위안 (4500억 원)의 경제적 피해를 입었고 무려 55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추산했습니다.  코로나에 이어서 이상기후로 인해 세계 산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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