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으로 독일 제조업 쇠퇴 우려
유럽 천연가스 가격이 작년 이맘때보다 11배 정도 높은 수준인 메가와트시(MWh) 당 241유로(약 32만 2천 원)을 기록했습니다.
독일 정부가 가계 에너지 요금 부담은 덜어주는 조치를 내놓고 있지만 기업들은 에너지 상승에 노출이 되면서 늘어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독일 기업들은 에너지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화학제품의 경우에는 독일 내 생산량은 줄고 수입량은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상반기 독일의 화학제품 수입량은 전년 동기보다 27% 정도 늘었고, 지난 6월의 화학제품 생산량은 지난해 12월보다 8%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독일 기업 대응
BMW는 그동안 천연가스를 이용해 자체 전력을 생산하던 독일과 오스트리아 소재 37개 공장에서 현지 전력회사의 전력을 공급받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 유럽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독일 아우루비스는 천연가스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제품 가격 인상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독일만 러시아 가스 중단으로 공장 중단을 하는 건 아닙니다. 유럽 전 지역이 에너지 비용이 증가하며 유럽 공장이 중단 및 폐쇠하는 공장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러시아 가스 공급 중단은 유럽 전지역 제조업에 치명타
세계 최대 비료업체인 '야라 인터내셔널'도 원료로 가스를 이용하지만 가스 가격이 급등해 비료 생산량을 65% 줄이기도 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최대 알루미늄을 생산사인 슬로발코사는 증가한 에너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근로자 해고 진행뿐만 아니라 내년도 전력 구매 계약 체결도 포기했습니다. 에너지 급등 전에는 1MWh 당 45유로를 지출했으나 8월 말 기준으로 1MWh 당 1천 유로가 넘습니다.
비료업체, 알루미늄 생산업체뿐만이 아니라 유럽 제조업의 공장이 많이 중단되고 있는데요.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생활품인 두루마기 휴지 제조업체도 에너지 비용 증가 영향을 받았습니다.
유럽은 러시아를 대체할 수 있는 가스 공급처를 모색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전과 같이 러시아의 값싼 가스는 공급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럽은 제조업과 중공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해 유럽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주
✅알루미늄
대유플러스
자회사 대유에이피, 나노복합 신소재 스마트알루미늄사업 영위
대호에이엘
알미늄 코일(Coil), 판재(Sheet) 및 고품질 환절판(CirclSheet) 생산
삼보산업
알루미늄 합금 제조
조일알미늄
알루미늄 관 생산
피제이메탈
알루미늄 탈산제 공급
대유에이텍
주요 종속회사가 알루미늄 휠 소재 및 주조품 제조
✅철강
동일제강
PC강연선, 마봉강 등 제조
문배철강
강판, 형강, 후판, 코일 등 생산
세아제강
강관 제조. 美휴스턴 철강 생산 보유
동국산업
냉연특수강, 산세강판 등 생산/판매
동양에스텍
열연코일, 박판 및 후판제품 가공 및 판매
✅비료
누보
비료 및 살균제 제조
대유
비료 및 농약 제조
조비
맞춤 비료 등의 복합비료를 생산
남해화학
농협계열의 국내 최대 비료(복합비료, 요소, 맞춤형비료 등) 생산/판매업체
효성오앤비
혼합유박비료, 유기복합비료 등 유기질비료 제조
✅구리
서원
동합금 제조
이구산업
동&합금 주조사업 영위
풍산
동, 동합금 소재 및 가공품 제조
국일신동
동합금계열 비철전문 사업 영위. 철동합금코일 생산
LS
구리를 핵심 원재료로 사용
'증시 이슈 테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소연료전지 관련주] 수소연료전지 트럭 전문 생산 기업인 니콜라 주가 상승! (0) | 2022.09.15 |
---|---|
[식량 곡물 관련주] 전쟁으로 계속되는 식량 위기... (0) | 2022.09.14 |
유럽 최대의 기업가치를 보유한 포르쉐... 곧 상장하나? (0) | 2022.09.06 |
[저출산 관련주 정리] 대한민국이 세계 꼴찌 앞둔 '이것' 무엇일까? (0) | 2022.09.06 |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인한 5G 특화망 서비스 확대? (0) | 2022.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