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가스값에 유럽 비료업체 암모니아 생산 차질... 내년 식량도 우려되는 상황

 

가스값 상승에 비료업체 직격탄

야라

2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비료업체 '야라 인터내셔널'이 가스값 상승을 이유로 유럽에서 암모니아 생산량을 추가로 감축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로이터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의하면 야라는 이날 성명에서 암모니아 생산량을 전체 설비 용량의 35%로 줄였습니다. 앞서 야라는 3월 생산량을 45%로 줄인 바 있는데요. 이번 감축은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화학비료 주성분인 암모니아는 천연가스와 공리를 원료로 생산되는데요. 이 생산 과정에서 대량 에너지가 필요하므로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라 비용에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천연가스 가격이 올라가면 암모니아 생산 비용도 치솟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한편 이번 감축으로 인해 야라의 암모니아 생산량은 연간 310톤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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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 생산 차질 우려

유럽의 천연가스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야라 외에도 유럽 비료업체 다수가 생산량을 크게 줄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CF산업'은 영국 공장에서 암모니아 생산을 중단한다고 밝혔고, 폴란드의 최대 화학기업 '그루파 아조티' 또한 암모니아 생산량을 줄였다고 합니다.

 

비료 시장 안정이 필요

 

이렇듯 비료 생산이 줄어들면 식량 생산에도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에서 "올해 안에 비료 시장을 안정시키지 못한다면 내년에도 식량이 모자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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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주는?

 

 

 

효성오앤비 097870

혼합유박비료, 유기복합비료, 혼합유기질비료 등의 유기질비료 제조

 

KG케미칼 001390

복합비료(복합비료, 유기질비료, 원예용 복합비료 등) 등을 주력으로 생산

 

카프로 006380

유안비료는 속효성 질소질 비료로서 동사가 국내 최대의 생산업체

유안비료의 경우 판매량의 대부분을 수출하고, 나머지는 농업용, 원료용, 공업용으로 국내에 판매

 

롯데정밀화학 004000

롯데그룹계열의 정밀화학 기업으로 비료의 주원료인 암모니아, 요소사업을 영위

 

누보 332290

비료 및 살균제 제조

 

유니드 014830

비료 원료인 가성칼륨, 탄산칼륨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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